해본 것만 적는 자리입니다
birchholt는 자작나무(birch)와 작은 숲(holt)을 붙여 만든 이름입니다. 한 그루씩 심어 숲이 되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지었습니다. 지금은 두 개의 기록을 운영하고 있고, 이 페이지는 그 둘을 묶는 자리이자 블로그를 만들면서 부딪힌 것들을 적어두는 자리입니다.
기록을 두 갈래로 나눈 이유는 단순합니다. 부엌에서 쓰는 언어와 길 위에서 쓰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 레시피는 계량과 순서가 정확해야 하고, 여행 기록은 그날의 날씨와 기분까지 남아야 다시 읽을 때 쓸모가 있습니다. 한 곳에 섞어두니 둘 다 애매해져서 주소부터 갈랐습니다.
그런데 블로그를 두 개 운영한다는 건 글을 두 배로 쓴다는 뜻만은 아니었습니다. 도메인을 사고, 스킨을 직접 만들고, 개인 도메인을 붙이는 과정에서 예상 못 한 것들에 계속 걸렸습니다. 공식 문서가 오래됐거나, 문서 문장을 잘못 읽었거나, 로컬에서는 멀쩡한데 라이브에서만 깨지는 것들이었습니다. 그 과정에서 직접 재보고 확인한 것들을 여기 남깁니다. 같은 데서 막히는 사람이 검색으로 닿기를 바라서입니다.
원칙은 하나입니다. 확인한 것만 적고, 확인하지 못한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적습니다. 숫자를 쓸 때는 어떻게 쟀는지도 같이 씁니다. 추측으로 채우면 읽는 사람이 검증하는 데 드는 시간이 제가 아낀 시간보다 커집니다.
운영 기록
블로그를 만들고 굴리면서 실제로 부딪힌 것들입니다. 원인을 찾은 것만 적었고, 해결하지 못한 것은 그렇다고 적었습니다.
도메인을 사기 전에 확인한 것들 — 그리고 하마터면 놓칠 뻔한 것
이름 후보를 일곱 번 돌렸는데 끝내 흠 없는 것이 안 나왔습니다. 결제 직전에 다시 검증하다가 앞선 결론 하나가 사실과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. .com만 봤기 때문입니다.
읽기 →티스토리 스킨을 직접 만들며 깨진 것들 — 증상만 봐서는 원인을 못 찾는 5가지
글 페이지만 무한 로딩, $ is not a function, 메뉴를 누르면 권한이 없습니다. 전부 증상과 원인이 직관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, 로컬 미리보기에서는 재현되지 않았습니다.
읽기 →티스토리에 개인 도메인을 붙이며 알게 된 것
공식 공지의 "하루 한 번" 제한을 계정당으로 잘못 읽었습니다. 같은 날 두 블로그 모두 연결됐습니다. 프록시를 꺼야 하는 이유와 SSL 발급 대기 중 건드리면 안 되는 것들을 실측으로 정리했습니다.
읽기 →두 개의 기록
각각 다른 주소에서 따로 굴러갑니다.
미식가의 주방
집에서 만드는 것과 밖에서 먹는 것을 함께 적습니다. 레시피는 계량을 정확히 적고, 실패한 조합은 실패했다고 적습니다. 외식 기록은 다녀온 곳만 씁니다.
미식가의 주방 열기 →체크인 디렉토리
다녀온 곳을 다시 찾아갈 수 있게 남깁니다. 어떻게 갔는지, 얼마나 걸렸는지, 무엇이 좋았고 무엇이 아쉬웠는지를 다음에 갈 사람이 쓸 수 있는 형태로 적으려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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